김윤진 대신증권 연구원은 "골프 시뮬레이터 판매를 중심으로 하던 골프존은 네트워크 서비스 사업 중심으로 변화하며 순이익이 급증하고 있다"며 "영업이익률이 80%대에 달하는 고수익 사업인 네트워크 매출 비중이 올해 18%에서 내년 24%로 확대되고 영업이익도 60%를 발생시킬 것"이라고 진단했다.
김 연구원은 "올해 5월된 골프존은 스크린골프 포화와 해외매출 불확실성 ELS 손실 등에 대한 우려로 초기 시장 참여자들의 기대치를 하회하며 공모가 대비 60%에서 거래되고 있다"면서도 "GS판매가 20% 역성장하고 해외매출이 전혀 성장하지 않는다고 가정해도 네트워크 서비스의 수익기여로 내년 순이익은 89%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와 함께 김 연구원은 "현재 골프 시뮬레이터 시장에서 약 80%를 차지하고 있는 시장점유율은 신규 시뮬류에터를 통해 약 90%로 늘어나며 과점체제를 구축할 것"이라며 "기존회원과 브랜드 인지도를 바탕으로 1조1000억원 규모의 골프연습 시장 진출과 내년까지 약 25개의 직영점 오픈 등의 추가적인 성장동력을 통한 두 배이상의 성장이 가능하다"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