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나연기자] 대신증권은 9일 내년에도 금가격이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이승호 연구원은 "최근까지의 눈부신 수익률에도 올해말 금가격이 온스당 1750달러에 가깝다면 내년에도 금은 투자자산들 중 상대적으로 우수한 수익률을 시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금가격과 관련성이 높은 5개 주요변수를 이용해 도출한 회귀식은 금가격은 내년에도 20% 이상 상승해 온스당 2000달러를 상회할 것으로 추정한다"며 "비록 S&P500 지수를 금가격으로 나눈 상대지수는 고점대비 87%나 하락해 주식의 밸류에이션 매력이 증가했다고는 하나 여전히 역사적 저점까지는 76%의 하락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거시경제의 펀더멘탈도 금가격에 우호적인 국면으로 판단된다"고 진단했다.
이 연구원은 "하지만 2011년 동안 27%나 상승했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매수는 전년동기대비 5% 상승한 시점에서 차익실현은 45% 상승한 시점을 택하는 전략이 보다 안전해 보인다"고 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이나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