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상정기자]석유수출국기구(OPEC)의 석유 수요 전망치 상향조정과 중동의 지정학적 위기 부각 등으로 정유주들이 급등하고 있다.
OPEC은 8일(현지시간) 연례 ‘세계 원유 전망’ 보고서에서 신흥 아시아 경제 주도로 2015년까지 전세계 석유 수요가 기존 전망보다 일일 190만배럴 더 많아 질 것이라고 밝혔다.
또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이란 핵개발 보고서가 나오면 이스라엘이 이란 핵시설을 공격할 것이라는 소문이 확산된 것도 유가상승을 부추겼다.
이에 따라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중질유(WTI) 가격은 전날 종가보다 1.28달러(1.34%) 오른 배럴당 96.80달러에 거래를 끝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