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한은정기자] 중국의 전자상거래 업체 알리바바와 일본의 이동통신업체 소프트뱅크가 야후를 인수를 위해 사모펀드와 협의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8일(현지시간) 주요외신에 따르면, 당초 알리바바와 소프트뱅크가 야후와 직접 협상을 시도했지만 진전이 없자, 사모펀드의 자금으로 야후 본사를 사들이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야후측은 회사 전체보다는 지분 일부를 매각하기를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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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후는 현재 알리바바 지분과 야후-소프트뱅크 합작사인 야후재팬 지분을 각각 40%와 35% 보유하고 있다.
야후 매각설은 지난 9월 캐롤 바츠 야후 전 최고경영자(CEO)가 부진한 경영실적을 이유로 해고된 이후부터 계속해서 시장에 떠돌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MS)와 구글 등도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소프트뱅크와 야후 측은 인수 계획과 관련해 언급을 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