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석유, 내년 업황 회복시 가장 큰 이익모멘텀-우투證

입력 : 2011-11-10 오전 9:59:02
[뉴스토마토 김용훈기자] 우리투자증권은 10일 호남석유(011170)에 대해 내년 석유화학 업황 회복 시 가장 큰 이익 모멘텀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목표가와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김선우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3개월 간 호남석유 주가는 전반적인 석유화학제품 시황 약세로 부진했다"며 "4분기 실적은 이 회사 3분기 주요 실적 드라이브였던 부타디엔(butadiene) 가격 하락과 10월 나프타 분해시설(naphtha cracker) 1개월 정기보수에 따른 판매량 감소로 인해 전분기 대비 둔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선우 연구원은 "한편 부타디엔의 경우 유럽으로부터의 아시아 역내 물량 유입 감소로 추가 가격 하락 가능성은 제한적"이라며 "이는 유럽 부타디엔-나프타 스프레드가 생산원가(cash cost)를 소폭 상회하는 수준까지 감소했고 운송비를 감안하면 가격 차가 크지 않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김 연구원은 "석유화학 업황은 당분간 약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지만 현재는 업황 하락보단 점진적인 회복 가능성에 주목해야 할 때"라며" "2011년 이후 중동과 중국으로부터의 석유화학 제품 대규모 증설이 제한적이며 중국 제품 수요가 향후 긴축정책 완화와 진흥 대책을 통해 회복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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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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