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황인표기자] 자영업자들이 100원을 벌면 빚 갚는데 21원을 쓰는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통계청, 금융감독원, 한국은행이 공동으로 발표한 '2011년 가계금융조사' 결과에 따르면 자영업자의 소득은 5048만원이고, 원리금상환액은 1082만원으로 소득 중 21%를 빚 갚는데 썼다. 작년에는 이 비중이 16%였다.
자영업자들의 부채 역시 작년 7132만원에서 올해 8455만원으로 18%나 증가했다.
대출은 작년보다 22.6% 늘어난 가운데, 총자산 대비 총부채 비율은 19.5%로 지난해보다 1.4%포인트 올랐다.
통계청 고용동향을 따르면 우리나라 전체 자영업자는 10월에 지난해 같은 달보다 10만7000명(1.9%) 늘어 3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