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보선기자]
농심(004370)이 선보인 '쌀국수 짬뽕'이 한달만에 200만개 판매를 기록하며 '꼬꼬면'과 '나가사끼 짬뽕'의 최근 인기몰이를 견제하고 있다.
14일 농심에 따르면 '쌀국수 짬뽕'은 지난달 5일 출시이후 한달만에 200만개가 팔렸다. 한국야쿠르트의 '꼬꼬면'과
삼양식품(003230) '나가사끼 짬뽕'은 출시 한달만에 각 800만개, 300만개 판매를 기록했다.
'쌀국수 짬뽕'은 기존 짬뽕류의 자극적인 맛이 아닌, 국물의 시원한 맛을 살린 게 특징이라는 게 농심의 설명이다.
이 제품은 오징어와 당근, 파, 표고버섯이 들어있는 건더기 수프와 홍합 진액을 담은 액상수프, 분말수프로 구성했다. 쌀을 80% 포함해 만든 면발을 사용했고, 면을 기름에 튀기지 않아 칼로리 부담이 적다.
김광현 농심 마케팅 팀장은 "짬뽕 본연의 시원한 국물과 쫄깃한 쌀국수가 어우러져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고급 중국집 짬뽕맛을 가정에서 간편하고 위생적으로 즐길 수 있다는 평가가 주를 이루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