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앤컴퍼니, 태양전지 검사장비 'LDSE' 국내최초 개발

입력 : 2011-11-14 오후 2:52:18
[뉴스토마토 김세연기자]  태양광 전문기업인 케이앤컴퍼니(053590)가 국내 최초로 태양전지의 전도도 검사 장비인 'LDSE(Laser Doping Selective Emitter)'의 개발을 성공해 상용화에 나선다고 14일 밝혔다.
 
LDSE 장비는 태양전지 셀의 실리콘 표면에 레이저를 조사하여 태양전지의 전극부위의 접촉 저항을 줄여 전기적 전도도를 증가시키는 장비다.
 
LDSE는 전극 폭을 기존 제조방식대비 6분의1 수준으로 좁혀 태양에너지 발전 효율을 높일 수 있도록 한 장비이지만, 그동안 전량 해외에서 수입해야만 했다.
 
케이앤컴퍼니는 개발된 LDSE 장비에 대해 신규 설비 뿐만 아니라 기존 태양전지 제조공정에도 추가로 적용할 수 있고 전극부위에 적용하게 되면 고효율 태양전지 생산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케이앤컴퍼니 관계자는 "태양전지 생산기술의 전반적인 이해와 관련 분야에서 수년간의 경험이 있는 우수한 연구 인력을 통해 얻을 수 있었던 결과"라며 " 외국산 시스템의 수입대체 효과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아울러 "이후 LDSE의 해외수주에 참여하는 등 기술력 검증에도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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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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