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양지윤기자] 국제 신용평가사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가 하이닉스반도체를 '긍정적 관찰대상'으로 지정하며 등급 상향을 예고했다.
S&P는 14일 "
하이닉스(000660)의 장기기업신용등급과 선순위 무담보채권등급 전망을 'B+(긍정적 관찰대상)'으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이는 신용등급을 상향조정하기 위한 사전준비로
SK텔레콤(017670)의 인수작업이 마무리되는 내년초 하이닉스 신용등급이 1단계 상향조정될 가능성이 높다고 S&P는 설명했다.
SK텔레콤의 인수작업이 마무리되면 하이닉스가 신주발행 등으로 2조3000억원의 자본을 확충하는 효과가 있기 때문에 재무구조에 긍정적인 효과가 예상된다는 이유에서다.
한편 S&P는 하이닉스의 신용등급을 상향할 때 인수계약 이행여부와 증자, 영업과 재무실적, 사업전략 변화, SK텔레콤의 추가지원 가능성 등을 재검토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