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용훈기자] 현대증권은 15일
셀트리온(068270)에 대해 글로벌 수준에 부합하는 항체 바이오 시밀러 출시 가능성이 증가하고 있다며 업종 내 최선호주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목표주가는 6만2000원을 유지했다.
김혜림 현대증권 연구원은 "셀트리온은 이날 관절염치료제 레미케이드 바이오시밀러CT-P13에 대한 다국적 임상시험이 종료됐다고 발표했다"며 "비임상 및 임사시험 1차 검토 결과 오리지널제품인 레미케이드와 동등성이 입증된 것으로 파악된다"고 전했다.
김혜림 연구원은 "내년 상반기 CT-P13에 대한 임상시험결과 분석이 완료되면 올해 12월 말 국내 식양청에 임상보고서를 제출할 예정"이라며 "사전심사제도를 통해 비임상 관련 심사가 진행 중으로 내년 2분기엔 국내에서 제품 출시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국내 승인 후 중남미, 아시아 등 특허가 없는 신흥시장에서 제품 등록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라며 "선진시장의 경우 내년 1월 유럽의약청에 임상보고서를 제출하고 약 12개월의 심사승인 과정을 거쳐 내후년부터 특허가 없는 일부 EU 국가를 시작으로 순차적인 제품 출시가 예상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