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 이스라엘 고등훈련기 판매협상 "이상무"

"이스라엘, 伊 고등훈련기 도입 가계약" 사실무근

입력 : 2011-11-15 오후 2:23:09
[뉴스토마토 김세연기자] 한국항공우주(047810)산업(KAI)은 15일 이스라엘의 이탈리아 고등훈련기 'M-346' 도입 여부와 관련해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다. 
 
국내 한 언론사는 이날 이스라엘 일간지인 하레츠의 기사를 인용해 '이스라엘이 이탈리아 M-346을 구입하기로 가계약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한국항공우주산업은 "국내 언론의 보도는 '이스라엘이 이탈리아의 M-346을 구매할 경우 이탈리아도 10억달러 규모의 방산물자를 이스라엘로부터 구입하겠다는 사전합의를 했다'는 것을 '도입 가계약'으로 오역한 것"이라며 "사전 합의는 한국정부와 KAI 역시 인지하고 있는 단순한 거래협상의 과정일 뿐"이라고 설명했다.
 
KAI측은 "이스라엘 고등훈련기 구매사업은 여전히 진행중"이라고 덧붙였다.
 
KAI는 지난 2009년부터 이스라엘과 T-50 고등 훈련기 도입관련 협상을 진행 중이며 현재 기종 평가 단계인 것으로 알려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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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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