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표주가 1만5400원과 투자의견 단기매수는 유지했다. 다만 향후 양사의 시너지 효과를 분석한 이후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재조정하겠다고 밝혔다.
최준근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인프라웨어는 전날 디오텍 경영권 인수를 위해 140억원 규모의 지분(160만주, 21.7%) 취득 계약을 체결했다"며 "취득 목적은 디오텍이 보유하고 있는 다양한 모바일 솔루션을 모바일 오피스에 활용, 경쟁업체대비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함이라고 밝혔다"고 전했다.
인수 자금은 지난해 투자받은 글로벌SW육성펀드자금 일부(100억원) 및 자사주 처분(40억원)을 통해 마련할 예정이다.
최준근 연구원은 "디오텍은 1999년 설립된 모바일 SW업체로서 필기인식, 전자사전, 모바일 OCR 등의 솔루션을 확보하고 있고 언어권별로 특화된 사전 컨텐츠와 SW 업체와의 제휴를 통해 동 솔루션을 삼성전자, LG전자, HTC 등 국내외 주요 모바일 세트업체에 공급 중"이라고 설명했다.
최 연구원은 "또 아이폰 4S에서 음성기술을 활용한 Siri가 주목을 받으면서 음성기술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이 회사는 지난해 음성솔루션 개발업체 HCI Lab 인수(지분율 52.4%)와 스위사 SVOX사와 국내 독점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그는 "인프라웨어는 디오텍 인수를 통해 모바일 오피스 시장에서 높은 진입장벽을 구
축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디오텍이 보유하고 있는 솔루션과의 결합시 모바일 오피스 내에서의 전자사전 솔루션 활용을 비롯해 필기인식 솔루션을 통한 차별화된 서비스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