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혜실기자] 한국거래소 시장감시위원회가 비주얼 분석시스템에 대해 국내 특허를 취득한 데 이어 국제 특허 등록을 추진중이다.
한국거래소는 지난 26일 시장감시시스템 첨단화 작업의 일환으로 개발한 비주얼 분석시스템이 국내 특허를 취득했다고 16일 밝혔다.
비주얼 분석시스템은 ▲ 세부적인 주식거래정보를 시간대별, 가격대별로 그래픽화 ▲ 비주얼에 기반한 주식거래정보의 계좌간 비교 분석화 ▲ 동일 그래픽내 거래상황, 공시, 뉴스 등 관련 정보 종합 시현 등이 가능하다.
이 시스템을 이용할 경우 다수 계좌들로 분산된 연계계좌 주문들의 불공정거래 개연성을 직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게 된다.
또 여러 화면을 하나의 화면에 종합 시현함에 따라 분석시간 단축이 가능하고 방대한 데이터 분석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분석오류를 제거할 수 있다.
한국거래소는 비주얼 시스템이 세계적으로 그 권리를 인정받을 수 있도록 주요 국가에 국제특허 등록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수출 상담을 진행하고 있는 나라들이 비주얼 분석시스템에 대해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어 시장감시시스템의 해외 수출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