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강진규기자] "어른들만 찾는 영업점은 가라." 동심을 사로잡아 온가족이 함께 찾을 수 있는 '패밀리 테마지점'이 문을 열었다.
현대자동차는 16일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현대차(005380) 수지지점에서 김성환 현대차 국내마케팅실장 등 회사 임직원과 문제훈 용인 수지구청장, 로보카 폴리 제작사 로이비쥬얼의 이동우 대표, 용인지역 유치원과 어린이집 원장 등 관계자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현대차 수지 '패밀리 테마지점' 개소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현대차 수지 '패밀리 테마지점'은 현대차가 유아 인구가 많은 수지 지역의 특성을 고려해, 애니메이션 캐릭터 '로보카 폴리'를 테마로 한 가족 문화공간으로 리모델링한 지역 특화 이색 지점이다.
현대차 수지 '패밀리 테마지점'은 도서 1000여권을 갖춘 어린이 도서관과 교통안전 3D 애니메이션을 상영하는 DVD 시청각 교육장, 로보카 폴리 조형물 전시 공간과 아이들이 즐길 수 있는 키즈 카페 등으로 구성돼 차량 상담과 시승 서비스 뿐만 아니라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어린이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제공하며 지점을 방문하는 가족단위의 고객들이 보다 편안하고 친숙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단순한 영업지점에서 벗어나 지역 주민들과 함께 소통하는 즐거운 가족 문화 공간으로 자리잡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지난해 10월 '전시장 공간, 자동차, 문화에 대한 새로운 생각'을 주제로 한 '대치지점H-ART갤러리 시즌 1'을 시작으로 현재 유성지점, 광주지점, 동대구 지점, 부산 동래지점 등 문화, 스포츠 등을 주제로 한 이색 테마지점을 운영 중이다. 지난달 현대차 여의도 지점에 커피와 차(車)가 공존하는 '현대차 에스프레소 1호점'을 개소하는 등 고객들의 감성 만족까지 배려하는 다양한 이색 테마지점을 선보이고 있다.
또 애니메이션 '로보카 폴리'의 제작사 로이비쥬얼과 손잡고 전세계 어린이를 위한 교통안전 교육용3D 애니메이션 '폴리와 함께하는 교통안전 이야기'를 무료로 보급하는 글로벌 사회공헌 프로젝트도 진행중이다. 특히 지난 14일부터 12월3일까지 3주동안에는 매주 월·화요일 오전 8시20분에 '폴리와 함께하는 교통안전 이야기' 시리즈 12부작을 EBS를 통해 특집 방영하기도 한다.
◇ 16일 경기도 용인시에 현대차 수지 '패밀리 테마지점'이 문을 열었다. 수지지점을 방문한 어린이들이 애니메이션 캐릭터 '로보카 폴리'와 함께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