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세연기자] 메리츠종금증권은 17일
대우조선해양(042660)에 대해 연간 목표달성을 위해 해양중심 수주가 집중되는 시점이라며 매수의견과 함께 목표주가 3만3000원을 유지했다.
서정덕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진행중인 수주와 해양부문의 추가 수주가 마무리되면서 연간 수주 예상액인 140억달러 이상 수주 달성을 위한 추가수주가 집중되는 시점"이라며 "액화천연가스 관련 8척과 드릴쉽 5척 등 옵션분이 발주될 경우 추가적인 상승이 존재한다"고 평가했다.
서 연구원은 "올해 인도네시아 잠수함과 해양 특수선 수주를 통해 연간 수주목표 달성이 가시화 되는 시점에서 단기간 수주가 집중될 것"이라며 "강점을 보이는 해양 생산설비 수주도 내년초 순차적으로 가시화되며 해양플랜트 수준는 내년 상반기까지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고 진단했다.
현재 진행중인 옵션분에 대해서는 "2013년 건조분까지 수주잔량을 확보한 현시점에서 공격적으로 수주를 받을 이유가 크지 않지만 내년 수주 안정성을 높여주는 역할은 충분할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