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표주가는 내년도 예상 주가수익비율(PER) 12배를 적용해 2만1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정영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공격적인 모바일AP(application processor) 사업 수혜주로 WLP(wafer level packaging)의 영업이익비중이 지난해 26%에서 내년엔 55%까지 확대될 것"이라며 "추가적인 주가 상승여력도 남아있다"고 분석했다.
정 연구원은 "주요 사업분야인 WLP의 올해 매출 규모는 기존 드라이버IC(DDI) 보다 작지만 상대적으로 더 높은 수익성 때문에 연결이익 관점에선 중요하다며 내년까지 이어지는 WLP 캐파 증설효과과 삼성전자의 모바일 AP 수요확대로 WLP 매출은 내년부터 DDI를 넘어서 최대 매출사업부로 등극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또 "디스플레이 업황과 밀접한 연관성을 지닌 DDI사업이 전방 업황의 부진으로 우려감을 나타내고 있지만 실제 올해 수익성은 견조하다"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