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아반떼, 美서 최고의 잔존가치 입증

ALG社 최우수 잔존가치상 2년 연속 수상
브랜드별 잔존평가서 현대차 첫 '톱 3' 등극

입력 : 2011-11-17 오후 5:31:47
[뉴스토마토 윤성수기자] 현대차(005380) 아반떼가 미국에서 2년 연속 '최우수 잔존가치상'을 수상했다. 
 
현대자동차는 16일(현지시간) 미국 최대 중고차 잔존가치 평가업체인 '오토모티브 리스 가이드社'(ALG)가 발표한 '2011년 잔존가치상'에서 아반떼(현지명 엘란트라)가 준중형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 사진 왼쪽부터 에릭 리만(Eric Lyman) ALG社 잔존가치 평가 부문장, 존 크라프칙(John Krafcik) 현대차 미국판매법인(HMA) 사장, 라즈 순다람(Raj Sundaram) ALG社 사장, 마이크 오브라이언(Mike O’Brien) 현대차 미국판매법인(HMA) 상품담당 부사장
'잔존가치(Residual Value)'는 신차를 일정 기간(ALG社 : 3년) 사용한 후 예상되는 가치를 품질, 상품성, 브랜드인지도 등의 요소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산정한다.
 
특히 미국의 금융회사에서 대출관련 자료로 활용되고 월 리스비용과 중고차 가격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등 차량 구입시 고객이 가장 중시하는 지표 중 하나로 꼽힌다.
  
ALG社는 지난 1999년 이후 각 차급별 최우수상을 매년 발표하고 있으며, 아반떼는 작년 출시 첫해 준중형급에서 잔존가치 최우수상을 수상한데 이어, 올해 2년 연속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대기록을 달성했다.
  
아반떼는 미국시장에서 가장 경쟁이 치열한 준중형 부문에서 혼다의 신형 시빅 뿐만 아니라 폭스바겐 골프와 포드 포커스 등 16개 경쟁 대상 모델을 모두 제치고 1위에 올랐다.
  
또 현대차는 브랜드별 평가에서도 최고의 품질경쟁력을 바탕으로 매년 순위 향상을 거듭하며 작년 7위를 달성한 데 이어 올해 최초로 3위에 진입하며 잔존가치 분야에서 최고의 브랜드임을 입증했다.
  
기아차(000270)도 산업평균 이상의 잔존가치를 기록하며 7위를 기록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아반떼의 2년 연속 최우수 잔존가치상 수상과 현대차의 잔존가치 '톱 3' 달성은 현대차의 품질경영이 글로벌 시장에서 확실하게 인정 받은 쾌거"라며 "앞으로도 최고 품질의 신차를 통해 글로벌 고객만족활동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투싼ix는 ALG社와 함께 미국의 양대 잔존가치 평가업체인 켈리블루북(Kelley Blue Book)社가 주관한 '톱 10 최우수 잔존가치상'에서 5년 경과 잔존가치율 45.3%로 4위를 기록하며 현대차 최초로 선정됐다.
  
    2011 브랜드 잔존평가
1위  스바루
2위  혼다
3위  현대차
4위  마쯔다
5위  도요타
6위  닛산
7위  기아차
8위  폭스바겐
<자료=리스 가이드社'(AL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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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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