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양지민기자] 휴대폰 안에 저장된 음악의 일부를 미리 들어본 뒤 마음에 드는 곡을 골라서 다운 받을 수 있게 됐다.
삼성전자, KTF, SK텔레콤과 함께 진행하는 모바일 음악 서비스인 '뮤직 TRY & BUY'를 7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지난 해 10월부터 3사가 함께 준비해온 '뮤직 TRY & BUY'는 휴대폰에 기본으로 내장된 음악의 일부를 미리 감상하고(TRY), 자신의 마음에 드는 음악을 골라서 다운(BUY) 받는 신개념의 모바일 음악 서비스다.
또, 이동통신사는 모바일 음악 서비스 시장에서 새로운 활로를 개척할 수 있고, 휴대폰 업체는
전용 단말기 출시로 뮤직폰 판매를 증대할 수 있어 소비자, 통신사, 제조사가 모두 윈윈할 수 있는 새로운 시도로 평가된다.
3사는 앞으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정상급 뮤지션들의 디지털 음원을 4차례(총 16곡)에 걸쳐 선보일 예정이며, 삼성전자는 이 음원을 탑재한 '뮤직 TRY & BUY' 전용 휴대폰을 지속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다.
삼성전자 정보통신총괄 이경한 상무는 "TRY & BUY" 프로젝트는 국내 모바일 업계를 주도하는 이동통신사와 제조사간의 적극적인 협력모델로서 휴대폰 단말기와 컨텐츠 서비스간의 시너지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는 좋은 모범 사례가 될것이다"라고 말했다.
KTF IE사업본부장 박인수 상무는 “이번 서비스를 통해 모바일 시장을 이끄는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이 탄생해 음악서비스를 더욱 편리하고 경제적으로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