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세연기자]
엔스퍼트(098400)는 17일 차세대 인터넷 전화시장 공략에 적극적으로 나선다고 밝혔다.
앤스퍼트는 지난 9월 KT를 통해 국내 최초로 선보였던 스마트 홈 패드 '매직앨범'의 판매 호조세에 힘입어 다음달 N스크린과 컨버전스 핵심기술이 적용된 고사양의 스마트 홈 패드 단말기를 선보일 계획이다.
매직앨범은 태블릿PC와 인터넷전화를 결합, 차세대 인터넷 전화로 각광을 받고있다.
지난 3년간 음성위주의 인터넷 전화(VoIP) 시장에서 150만대 이상을 판매하며 인터넷 전화 공급 부문 1위의 시장점유율을 차지했던 앤스퍼트는 검증된 인터넷 전화 원천기술과 안드로이드OS 기반의 태블릿PC를 결합한 다양한 스마트 홈 패드 제품을 통해 차세대 인터넷전화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방송통신위원회도 지난 9월 VoIP 가입자가 연말까지 1100만명으로 증가해 집 전화의 스마트 시대가 열릴 것으로 전망한 바 있다.
국내 통신사업자들도 소셜네트워크 서비스와 이러닝 서비스 등의 개방형 인터넷 서비스의 증가는 물론 스마트폰, 태블릿PC 등의 보급 확대 등이 맞물리며 차세대 미디어를 적용한 인터넷 전화 가입자 확보 경쟁에 나서는 것으로 알려졌다.
천보문 엔스퍼트 사장은 "매직앨범이 소비자의 호평을 받으며 판매호조세가 이어지는 등 시장 반응이 좋은 상태"라며 "올해 말부터 2년 약정의 통신상품이 종료되는 기존의 인터넷 전화 가입자들의 교체 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뉴스토마토 김세연 기자 ehous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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