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용훈기자] 신한금융투자는 18일 이날 상장하는 새내기주 #쎄미시스코를 삼성전자 등을 고객사로 확보한 디스플레이용 공정진단 및 유리기판 검사장비 전문업체라고 소개했다.
김효원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쎄미시스코는 2000년 10월 설립된 반도체, 디스플레이용 플라즈마 공정진단 및 유리기판 검사장비 전문제조업체로 삼성전자, LG디스플레이,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 BOE 등 글로벌 IT업체가 주된 매출처"라며 "제품별 매출비중은 유리검사 60.4%, 식각공정진단 24.1%, 박막증착공정진단 14.9% 등"이라고 전했다.
김효원 연구원은 "지식경제부에 따르면 전세계 디스플레이장비 시장은 2008년 90억달러, 2013년 125억달러, 2018년 155억달러로 연평균 5.6%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중국업체를 중심으로 OLED 관련 투자가 내년 이후 본격화될 전망으로 2008년부터 중국 비즈니스를 강화하고 있는 이 회사의 수혜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특히 아몰레드(AMOLED) 종주국인 국내의 경우 고객사인 SMD가 세계시장점유율 98%로 절대적 우위를 점하고 있는데다 스마트폰, 태블릿PC 중심으로 OLED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면서 내년에도 올해(5.4조원)을 상회하는 대규모 설비투자를 계획하고 있어 향후 이 회사 실적개선에 일조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 회사의 공모후 발행주식총수는 360만주이며 이 중 최대주주 등 175만3000주(48.7%), 우리사주 14만3000주(4.0%, 벤처금융 15만3000주(4.2%), 기관투자자 공모분 67만3000주(18.7%) 가운데 2만4000주(0.7%)를 제외한 상장직후 유통가능주식은 152만6000주(42.4%)로 적은 편이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