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미란기자] 코스피지수가 급락세로 출발하고 있다.
18일 오전 9시 27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31.12포인트(1.66%) 크게 하락한 1845.55포인트로, 하루 만에 내림세로 돌아섰다.
간밤 스페인의 10년물 국채 수익률이 7%를 넘나드는 등 유로존 국채 시장이 불안한 모습이었다.
미국, 유럽 증시도 1~2%대로 하락 마감한 가운데 국내 증시도 하락 출발하고 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864억원, 17억원 순매수, 외국인이 173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화학(-2.55%), 건설(-2.46%), 철강금속(-2.39%), 서비스(-2.25%), 운수창고(-2.22%) 등 모든 업종이 하락하고 있다.
국제유가가 다시 98달러선으로 급락한 가운데 화학주들이 하락세를 타고 있다.
동양생명(082640)이 최대주주의 지분매각설에 영향을 받아 2.8% 상승 중이다. 동양생명은 전날 최대주주 등이 회사 지분매각을 검토 중이나 구체적으로 확정된 것은 없다고 밝혔다.
경기 방어적 성격을 갖고 있는
KT&G(033780)가 외국인 매수세가 들어오면서 1.33% 상승하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4.23포인트(0.84%) 하락한 502.32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개인이 55억원 순매수, 기관과 외국인이 40억원, 9억원 순매도다.
게임주가 모멘텀에 따라 엇갈리고 있다.
위메이드(112040)가 신작게임 미르3로 중국에서 성공할 가능성이 높다는 의견과 함께 목표주가 상향 소식이 나오자 2.7% 상승하고 있다.
테마주 가운데 모바일 OS가 5.71% 급등하고 있고, E북 단말기가 2.85% 오름세를 타고 있다.
원달러환율이 8.15원 급등한 1138.85원으로 하루 만에 반등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