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혜실기자] 하나대투증권은 21일 증권업종에 대해 내년 대형 투자은행(IB) 육성 등으로 금융산업의 지도가 바뀔 것으로 보여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업종 내 최선호 종목으로는
대우증권(006800)과
삼성증권(016360)을 꼽았다.
한정태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이날 "정부가 자본시장법 개정을 통한 대형 IB육성을 통해 투자은행업 활성화를 꾀하고 있다"며 "증권업종이 대형IB와 일반증권을 구분하게 되는 점은 다시 봐야 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한 연구원은 "특히 내년 하반기는 자금이동에 의한 기대감이 증권업종을 노크할 것"이라며 "그 때 쯤이면 정부도 투자은행업 활성화를 위한 정책적 배려를 더 이상 미룰 수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 연구원은 "투자은행의 기본요소는 자본력에서 출발하는 만큼 증권사의 자본력 보강은 긍정적"이라며 "위험감당 능력과 전문 인력, 리스크 관리 및 네트워크, 대주주의 마인드 등을 고려했을 때 대형 IB는 대우증권과 삼성증권의 싸움이 될 것"으로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