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세연기자] 휴대폰 내외장재 전문 제조업체
에스코넥(096630)은 지난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104.21% 증가한 19억원을 기록했다고 21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은 전년대비 39.83% 늘어난 379억8000만원을, 당기순이익은 22억원을 달성해 흑자전환 했다.
연간 누적 실적은 매출이 지난해보다 48.09% 증가한 972억원, 영업이익은 18.41% 늘어난 45억원을 기록했다.
반면 누적 당기순손실은 124억원으로 지난해 985억 적자에서 큰 폭으로 줄었다.
에스코넥은 "3분기 실적은 자회사인 커리어넷과 중국공장의 실적이 포함됐다"며 "자회사를 제외한 매출은 301억원으로 이전 분기보다 50억원 가까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자회사를 제외한 영업이익도 18억원으로 전분기(15억원)보다 20% 가량 늘었다"고 덧붙였다.
매출증가 이유로는 "주고객사의 스마트폰 판매가 호황을 누린데다 태블릿PC와 두랄루민 노트북 등 PC내·외장재와 금형부문 공급이 늘었다"며 "원가절감과 환율 급등으로 외화환산이익이 발생하면서 순이익이 크게 늘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에스코넥은 "3분기부터 성수기에 접어든 만큼 하반기 실적증가세가 이어지며 4분기에도 쾌속 순항을 이어가 외형성장과 수익성 개선을 동시에 이뤄 가겠다"며 "사상 처음으로 연매출 1000억원 돌파도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