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용훈기자] KTB투자증권은 22일 코스닥시장 상장 예정(23일)인 YG엔터테인먼트가 상장 첫날 적정 주가 수준 6만원을 한번에 달성할 가능성이 높다며 이 경우엔 추격 매수보단 관망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최찬석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현재 미디어에 의해 형성된 K-POP에 대한 기대감은 단기피크 구간이라고 판단된다"며 "일본 대형 음반 기획사인 AVEX의 내년 주가수익비율(PER)은 6배 수준으로 음반사들의 고도로 상향된 주당순이익(EPS)는 내년 1분기부터 검증 국면에 들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최 연구원은 "2010년 매출은 447억원, 영업이익은 107억원을 달성했고, 올해 상반기 매출은 447억원, 영업이익은 96억원으로 탑라인 성장에 비해 이익 성장률은 낮다"며 "특히 콘서트가 125억원으로 전년보다 95% 증가한 것이 주된 이유"라고 설명했다.
그는 "내년 목표 매출 1000억원에 올해 영업이익률 적용 시 영업이익은 220억원, 순이익은 170억원"이라며 "내년 매출 1000억원을 올릴 지 여부는 빅뱅 활동 계획에 달려 있지만 무리는 없을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YG엔터 공모주 청약경쟁률은 560대1, 공모희망금액은 3조7000억원, 공모가는 3만4000원에 결정됐다. 현재 YG엔터는 장외에서 7만원 이상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