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한승기자] SK텔레콤이 취약계층의 겨울나기에 팔을 걷어부쳤다.
SK텔레콤(017670)은 먹거리나누기운동협의회와 함께 취약계층에게 전달할 5만포기의 김장김치를 담그는 '2011 행복나눔 김장행사'를 서울 종로구 조계사에서 22일 진행했다고 밝혔다.
SK텔레콤은 "'행복나눔 김장행사'는 SK텔레콤과 먹거리나누기운동협의회가 김장김치를 직접 담가 전국의 취약계층 세대와 사회복지시설에 전달하는 사회공헌사업으로 지난 1996년부터 16년째 꾸준히 진행해 오고 있다"고 말했다.
먹거리나누기운동협의회는 국내 최대의 민간 푸드뱅크로 대한불교조계종 사회복지재단, 한국기독교장로회 한기장복지재단, 성공회 푸드뱅크, 부스러기사랑나눔회가 함께 결성했다.
SK 텔레콤은 "이날 행사에는 하성민 SK텔레콤 사장과 배준동 사업총괄을 비롯해 김선중 수도권마케팅본부장 등 임원과 구성원 봉사자 250여명과, 국군 장병 등 총 600여명의 자원봉사자들이 참여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특히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자승 스님, 한국기독교장로회 총회장 유정성 목사, 대한성공회 관구장 김근상 주교 등 3개 종단 대표가 함께 해 화합과 봉사의 의미를 더했다"고 평했다.
이날 '행복나눔 김장행사'에서 만들어진 5만포기의 김치는 전국 750개 복지기관과 취약계층 4722세대에 전달될 예정이다.
SK텔레콤은 이날 행사를 시작으로 소외이웃의 겨울나기를 위한 자원봉사 활동을 회사 전체적으로 진행한다.
연말까지 SK텔레콤 임직원 약 1500명이 참여해 김장담그기 외에도 연탄 나르기, 난방유·쌀 지원 등의 봉사활동을 통해 총 6만1727명의 소외이웃들에게 도움을 줄 예정이다.
하성민 SK텔레콤 사장은 "어려운 이웃들이 추운 겨울을 보내는데 행복나눔 김장행사에서 만들어진 김치가 힘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SK텔레콤은 앞으로도 행복경영을 통해 우리 사회의 소외 이웃을 위한 적극적인 나눔활동을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