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승국기자] 최근 금융권이 사회공헌 활동을 활발히 펼치고 있는 가운데 삼성카드의 ‘폭넓고 섬세한’ 사회공헌이 특히 주목받고 있다.
소아암을 앓고 있는 어린이는 물론 중고교 청소년과, 외로운 노인층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계층이 가장 필요로 하는 부분을 채워주고 있기 때문이다.
한 마디로 계층과 상황에 따른 최적화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는 얘기다.
◇ 삼성카드 임직원들이 고려의과대학 부속구로병원 어린이병동에서
벽화 그리기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 ‘사랑의 펀드’로 소아암 환아 치료
23일 삼성카드에 따르면 삼성카드는 회원들이 보너스 포인트 및 카드결제를 통해 백혈병-소아암 환아들과 저소득층 어린이들을 지원할 수 있는 ‘사랑의 펀드’를 운영하고 있다.
사랑의 펀드는 ▲ 희망키우기(백혈병어린이돕기) ▲ 행복키우기(키즈뱅크) ▲ 꿈키우기(위스타트) ▲ 열정키우기(특기적성후원)와 같은 4개의 후원부문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매월 새로운 후원 어린이의 사연을 소개하고 있다.
포인트 기부는 1포인트 이상부터 가능하며, 기부한 금액에 대해서는 기부금 영수증을 발급해 연말정산시 소득공제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지난 2003년 3월 백혈병 환아 치료비를 지원하기 위해 처음 조성된 ‘사랑의 펀드’는 신용카드 업계 최초로 인터넷을 이용한 포인트 기부 시스템이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지난 8년여 동안 6만여명이 넘는 회원들과 삼성카드 임직원들이 참여했다”며 “조성된 기금으로 백혈병 환아를 비롯해 각계각층의 소외 아동들을 지원했다”고 설명했다.
참여를 원하는 회원 등은 삼성카드 홈페이지(www.samsungcard.com)에서 사랑의 펀드 기부하기를 선택하고, 후원부문과 액수를 정하면 된다.
정기 기부 뿐 아니라 일시 기부도 가능하며, 삼성카드 고객센터(1588-8700)를 통해서도 기부 신청이 가능하다.
◇‘도전! 골든벨 장학사업’으로 차세대 리더 육성
삼성카드는 중고교생들을 미래 인재로 육성하는데도 한 몫하고 있다.
청소년들의 도전 정신을 고취하고 국제적 소양을 갖춘 차세대 리더를 육성하기 위해 2001년부터 전국 고등학교를 대상으로 ‘도전! 골든벨’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는 것.
골든벨을 울린 학생에게는 대학등록금과 해외 배낭여행 연수비를 지원하고, 골든벨을 울린 학교에는 LED TV를, 아쉽게 떨어진 ‘최후의 1인’에게는 장학금을 지원해 격려하고 있다.
특히 ‘도전! 골든벨’에 출연한 학생들은 ‘골맺사(골든벨이 맺어준 사람들)’ 커뮤니티를 형성해 삼성카드와 함께 마천복지관에서 ‘골든벨 공부방’에서 마천 지역 저소득층 아동의 방과 후 수업을 돕고 있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골든벨 공부방 봉사팀은 매주 금요일 임직원 6명과 골맺사 회원 14명이 3개 팀을 구성해 아이들의 개벌 성적 관리는 물론 고민 상담을 통해 올바른 마음을 가지고 성장할 수 있도록 형?언니 멘토 역할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 ‘사랑의 전화’로 독거노인 외로움 달래
삼성카드는 삶의 무료함과 외로움을 느끼기 쉬운 독거노인들을 위해서는 전화로 말벗을 해주며 삶의 활기를 북돋우고 있다.
실제로 삼성카드는 지난해 보건복지부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해 독거노인과 임직원들이 1대1 자매결연을 맺고 주 2회 ‘사랑의 전화’ 봉사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달 28일에는 독거노인들을 초청해 연극을 관람하는 ‘행복 초대석’ 행사도 진행했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사랑의 전화 활동은 독거노인들의 말벗이 돼 외로움을 덜어줄 뿐 아니라 노인들이 홀로 위급상황에 방치되는 것을 방지하는 역할도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