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윤성수기자]
현대차(005380)의 사회공헌문화재단인 해비치재단은 '해비치 써니 스쿨(시골분교 문화예술 교육프로그램)'을 수료한 분교 초등학생들이 1년 동안 배운 내용을 발표하는 '해비치 써니 페스티벌'을 이달 중 3차에 걸쳐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지난 2009년부터 시작해 올해가 3번째인 '해비치 써니 페스티벌'과 '써니 스쿨'은 도서벽지 20개 분교 초등학생들에게 문화예술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해 아이들에게 꿈과 비전을 제시하고 도시와 농촌간 문화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교육사업이다.
7일 대구시 서구 문화회관을 시작으로 11일 강원도 홍천문화예술회관, 15일 전라북도 김제문화예술회관에서 총 20개 분교 300여명의 초등학생들이 음악과 국악, 연극, 미술 등 다양한 장르의 예술을 선보인다.
7일 대구시 서구 문화회관에서 개최된 1차 페스티벌에서는 ▲ 오카리나 연주와 중창 ▲ 영남 사물놀이 ▲ 밀양아리랑 등의 음악공연을 비롯해 어린이들의 꿈과 희망을 표현한 단체 미술 작품 등 다양한 장르의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행사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아이들이 1년간 해비치 써니 스쿨에서 배운 내용을 오늘 발표회를 통해 보게 되니 무척 감격스럽다"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아이들의 감수성과 창의력이 많이 향상된 것 같아 흐뭇하다"고 말했다.
해비치 재단 관계자는 "해비치 써니 프로그램을 통해 시골 아이들이 문화예술에 대한 흥미와 관심을 갖는 것은 물론 숨겨진 재능 발굴을 통해 미래에 대한 꿈과 희망을 키웠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소외 계층 자녀들이 건강한 꿈나무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