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용훈기자] 내년 주식시장에선 많은 수익률을 거두려면 어떤 종목을 선택해야할까.
삼성증권(016360)은 이에 대한 답변으로 6가지 핵심테마를 선정했다.
▲ 널리 알려진 일류기업 ▲ 신흥국 시장에서 먹히는 기업 ▲ 중동지역 수주를 확보한 기업 ▲ 정부정책에 부합하는 기업 ▲ 확실한 고정 거래처가 있는 기업 ▲ 일회성 악재로 주가가 많이 빠진 기업 등이 그것이다.
삼성증권은 내년 글로벌 주식시장의 화두는 '저성장'과 '저금리'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경기와 실적에 대한 기대치가 낮아져 모멘텀 둔화에 따른 주가 반응이 미온적일 것이란 설명이다.
예상 코스피 밴드는 1750~2280포인트다. 이런 상황 속에서 강한 성장이 나올 수 있는 테마는 앞서 언급한 6가지로 요약할 수 있다는 것이다.
삼성전자는 지난 3분기 세계 휴대전화 매출액 기준 1위에 올랐다. 특히 스마트폰 출하량에서도 애플을 제쳤다. 삼성전자가 매출액 기준 휴대전화 1위에 오른 것은 휴대전화사업을 시작한 지 15년 만에 처음이다.
현대차 역시 유럽 재정위기로 수요가 크게 줄어든 상황 속에서도 지난 8월 월간 최대인 5.8%의 시장 점유율을 기록한 데 이어 9월에도 점유율 5.7%를 기록했다. 올해에만 유럽시장에서 연간 68만8000대를 팔았다.
특히 신흥시장에서 안정적 포지션을 구축했고 투자수익이 가능한 단계에 진입한 기업은 주가 재평가의 기회를 맞이할 것이란 설명이다.
SBS(034120)는 정부의 대언론 정책 수혜주로 꼽힌다. 내년 총선과 대선 선거공약을 통해 정책뉴스가 난무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확실한 정책 수혜종목은 방송광고 단가가 상승이 기대되는 SBS라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