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손지연기자] 지난 1년 간 13세 이상 인구 중 기부경험이 있는 사람은 10명 중 3~4명에 불과하고, 자원봉사에 참여했던 사람은 10명 중 2명에 그쳤다.
통계청은 24일 ‘2011년 사회조사 결과(나눔문화)’ 자료를 통해 기부경험은 약 36.4%, 자원봉사 참여율은 19.8%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기부형태는 물품보다 현금을 더 많이 기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현금기부 경험이 있는 사람은 34.8%로 지난 2009년보다는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로 ‘모금단체(46.9%)’를 통해 기부하며, 기부횟수는 평균 6.1회, 1인당 기부금액은 평균 16만7000원으로 나타났다.
기부를 하지 않는 가장 큰 이유는 ‘경제적 여유가 없어서(62.6%)’였다.
기부문화 확산을 위해서는 ‘사회지도층과 부유층의 모범적 기부증대’가 가장 필요하다는 응답이 많았다.
자원봉사 참여율은 19.8%로 2009년보다 약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평균 참여횟수는 연간 7.1회, 1회 평균 참여시간은 4.4시간으로 나타났으며 ‘아동·청소년·노인·장애인 관련분야(58.2%)’의 활동이 최다로 집계됐다.
한편, 2011년 사회조사의 사회참여 부문 중 기부·자원봉사에 대해 전국 약 1만7000 표본가구 내 상주하는 만 13세 이상 가구원 약 3만8000명을 대상으로 1년간의 조사기간으로 지난 7월 15일 동안 조사가 실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