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용훈기자] 보해양조 우선주가 이달 들어 350% 넘게 급등하는 등 우선주들의 이상급등 행진이 지속되고 있다.
우선주는 보통주에 비해 배당수익률은 높지만 유통주식수가 적어 시세조종에 악용될 소지가 상대적으로 높은 것이 특징이다.
24일 오전 10시18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는 13개 종목 가운데
동성화학(005190)을 제외한 12개 우선주 종목이 모두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보해양조우(000895),
세우글로벌우(013005),
성신양회2우B(004987),
성신양회3우B(004989),
대구백화우(006375),
고려포리머우(009815),
LS네트웍스우(000685),
쌍용양회우(003415),
쌍용양회3우B(003419),
사조대림우(003965),
대창우(012805),
수산중공우(017555)가 이 시간 현재 상한가를 기록 중이다.
특히 보해양조 우선주는 한국거래소로부터 지난 24일 투자경고종목으로 지정됐다.
이달 초 16만4500원을 기록하던 이 회사 주가는 이날 74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달이 채 안되는 기간 동안 무려 352.89%(58만500원) 급등한 셈이다.
보해양조 우선주의 유통주식수는 2000주로 보해양조 보통주 439만2000주보다 439만주가 적다.
앞서 9월 22일 이 회사는 횡령·배임혐의 발생으로 상장폐지실질심사 대상으로 올랐지만 다음달인 10월 26일 상장폐지기준에 해당하지 않는 것으로 결정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