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유나기자] 한국지엠은 글로벌 중형 세단 쉐보레 말리부가 유럽 신차 안전 테스트인 유로 NCAP 충돌 안전성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별 5개를 획득했다고 24일 밝혔다.
◇ 로벌 중형 세단 쉐보레 말리부가 유럽 신차 안전 테스트인 유로 NCAP 충돌 안전성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별 5개를 획득했다.
이번 평가로 말리부를 비롯해 아베오, 올란도, 캡티바 등 소형차, 신개념다목적차(ALV), 스포츠유틸리티카(SUV), 중형차에 이르기까지 올해 출시된 쉐보레의 신차 모두가 최고의 안전 등급을 받게됐다.
말리부는 국내와 유럽으로 판매되는 차량이 동일한 안전사양을 구비했으며, 차체의 65 %가 초고장력·고장력 강판으로 이뤄져있다.
다양한 첨단 안전 시스템을 적용해 동급 최고 수준의 안전성도 갖췄다. ▲ 동급 최초로 차선 이탈시 경고음을 내 사고를 사전에 방지하는 차선이탈 경고 장치 ▲운전석과 조수석에 적용된 듀얼 스테이지 에어백을 포함한 총 6개의 에어백 ▲ 차량 충돌시 안전 벨트를 역으로 되감아 탑승객의 피해를 최소화하는 듀얼 프리텐셔너 등은 동급 최초로 적용된 대표적인 안전사양이다.
김동석 한국지엠 안전성능개발담당 상무는 "말리부는 이달 초 저속 충돌 수리성 평가에서 동급 최저 수리비 산출로 동급 최고 보험등급을 획득한 데 이어 이번 유로 NCAP에서도 최고 등급인 별5개를 받았다"며 "이는 고객의 안전을 최우선시하는 GM과 한국지엠의 제품 개발 철학을 극명하게 보여준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유로NCAP 충돌 안전성 평가에서 GM의 첫 전기차인 볼트 역시 별 5개를 획득해 이미 검증된 전기차의 실용성에 안전성을 더했다.
볼트는 지난 4월 미국 고속도로 안전협회로부터 '가장 안전한 차'로 선정된 데 이어 미국 도로교통안전국에서도 최고 등급을 받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