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민지기자] 25일(현지시간) 중국 증시는 유럽 부담감에 하락 출발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 대비 4.22포인트(0.18%) 내린 2393.33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정상들이 유로존 해법을 제시하지 못했다는 사실이 지수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유로존 해결책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유로본드 발행에 반대 입장을 유지했다.
간밤 유럽 국채가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는 점도 투심을 제한하고 있다. 이탈리아 10년물 금리는 구제금융 마지노선인 연 7%를 넘어섰고 독일 국채도 오름세를 보였다. 또 포르투갈과 헝가리의 신용등급은 투자부적격 등급으로 강등, 유로존 위기감을 높이고 있다.
업종별로 부동산업종이 0.33% 내리고 있고 기계·설비업종도 0.20% 하락 중이다.
중국 2위 부동산 개발업체인 폴리부동산그룹이 0.76% 밀리고 있다. 공상은행은 0.47% 후퇴하는 반면 초상은행은 0.17% 오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