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임효정기자] 크리스마스 시즌이 1개월 앞으로 다가오자 카드사들이 다양한 크리스마스 이벤트로 고객들을 유혹하고 있다.
크리스마스가 낀 연말이면 회식자리가 많아 카드 사용이 늘어나고, 고객들도 연말 분위기 때문에 쉽게 흔들릴 수 있어 카드사들로서는 이른바 '대목'이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하나SK카드는 산타클로스 복장과 선물을 제공하는 '나는 산타클로스다' 이벤트를 내달 11일까지 진행한다.
이벤트 기간 중 1회 5만원 이상 결제한 후 하나SK카드 홈페이지에 사연을 응모하면 재미있거나 감동적인 사연을 추첨해 40명에게 산타클로스 복장과 화장품세트, 학용품세트 등을 선물한다.
당첨된 사연 중 우수작으로 선정된 3명에게는 루돌프 도우미 2명을 지원, 사진과 동영상 촬영 서비스를 통해 잊지 못할 추억을 선물할 계획이다.
롯데카드는 내달 15일 2만2000명의 고객을 롯데월드에 초청해 크리스마스 축제를 연다.
행사에 초대된 고객들은 롯데월드의 모든 놀이시설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행사 당일에는 인기가수의 공연과 아이패드 등 경품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대상은 11월 한 달간 30만원 이상을 사용한 고객으로, 이달 말까지 홈페이지를 통해 이벤트에 응모하면 된다.
비씨카드는 연말을 맞아 여행계획을 준비하는 고객에게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할인 이벤트는 내달 말까지 진행되며 KTX레일텔과 철도여행상품을 구매하는 모든 카드 회원에게 최대 15%의 할인혜택을 준다.
이와 함께 해외로 여행을 계획하는 고객들을 위해서도 할인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BC카드는 내달 말까지 BC투어 홈페이지에서 해외항공권을 예약한 후 해외호텔까지 결제한 고객을 대상으로 숙박료의 15%를 할인해 준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해를 거듭 할수록 카드사들이 더 다채로운 이벤트를 마련하고 있다"며 "크리스마스의 따뜻한 정과 즐거움을 고객과 나눌 수 있는 뜻 깊은 연말 이벤트가 많이 준비돼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