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유비벨록스는 내비게이션, 블랙박스 제조 및 판매 등을 영위하는 팅크웨어의 주식 114만5519주를 270억원에 인수키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취득금액은 자기자본의 52%에 달하며 취득 후 지분율은 16.29%가 된다.
유비벨록스 관계자는 "사업다각화를 위한 것으로 현금으로 주식을 취득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유비벨록스는 지난해 801억원의 매출에 101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한 모바일 솔루션 및 스마트카드 제조업체다.
한편 피인수되는 팅크웨어는 지난해 2148억원의 매출액에 175억원의 순이익을 올린 내비게이션 및 위치기반서비스(LBS) 전문기업이다.
최근 '아이나비' 앱 유료화 모델을 출시했으며 자동차 블랙박스 시장에서도 1위에 오르는 등 성공적인 서비스 확대에 나선 바 있다.
팅크웨어 관계자는 이번 인수합병(M&A)에 대해 "피인수될 경우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고 짧게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