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용훈기자] 현대증권은 28일
하이록코리아(013030)에 대해 수주잔고, 신규수주, 실적 등 모든 지표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며 이런 상승세는 4분기 사상최고치 실적 달성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적정주가는 2만7000원.
이상화 현대증권 연구원은 "이 회사 올해 신규수주는 전년동기 대비 51% 성장한 1821억원 예상되며 2012년과 2013년은 각각 18%, 13% 증가한 2140억과 2424억이 기대된다"며 "수주 증가로 외형성장의 가시성이 확보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2012년과 2013년의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각각 23%, 17% 증가하며 주당순이익(EPS) 또한 각각 21%, 18% 성장이 예상된다"며 "4분기에도 실적개선이 지속되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사상최고치를 경신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그는 "이 회사는 지난 2009년 리먼금융 위기에도 영업이익이 성장했는데 그 이유는 피팅, 밸브는 성광벤드,태광과는 달리 5년 전후의 교체주기가 있고 다양한 산업에 납품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향후 2년 추정치 대비 주가수익비율(PER)은 성광벤드, 태광 대비 저평가 상태"라며 "전방산업의 호황과 동사의 수주현황을 미루어볼 때 향후 할인 받을 이유는 없다고 판단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