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나연기자] 미래에셋증권은 28일 국내 주식 이탈액이 아시아 국가 가운데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재훈 연구원은 "유로 존 국채금리 급등, 유럽 은행의 디레버리징 압력으로 신흥국 자산이 가장 큰 타격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신흥국 주식형 펀드에서 2주 연속 자금이 이탈됐고, 신흥국 통화표시 채권으로의 유입 강도 역시 크게 축소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외국인 4주 연속 주식 매도는 아시아(일본제외) 주식형 펀드 내 한국 비중 축소 때문"이라며 "이는 중국 대비 한국 주식의 상대 밸류에이션이 과도하게 높았던 데 기인한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한 주간 외국인의 순매수가 발생하더라도 일시적일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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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나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