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문경미기자] 레이저·광학 의료솔루션 전문기업
루트로닉(085370)이 28일 "한미FTA로 인해 수입관세 8%가 철폐된다 하더라로 이로 인한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루트로닉은 현재 세계 60여개국에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
회사는 "그동안 국내외 시장 확대에 끊임없이 노력한 결과, 국내에서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인지도를 높여왔다"며 "미국 유수의 경쟁자들은 루트로닉의 기술력을 인정하고 차세대 강력한 경쟁자로 지목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총매출액에서 수출비중이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우월한 가격과 기술, 경쟁력으로 수입관세와 관련해 우려할만한 점은 없다"고 설명했다.
루트로닉은 이미 2007년 미국에 현지법인을 설립하고, 미주시장에 적극적으로 진출한 바 있다. 또 내년에는 미국 연구개발(R&D)센터에서 개발한 제품을 현지에서 생산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 23일 루트로닉은 '어드벤티지(Advantage)'라는 제품을 미국 FDA로부터 승인받아, 내년 상반기 양산할 계획이다.
루트로닉은 "미국 현지법인을 설립하면서 본격적으로 미주시장에 수출하고 있다"며 "일각에서는 제품과 회사에 대한 인지도가 상대적으로 낮아 FTA로 인해 국내시장까지 위협받을 수 있다고 오판할 수 있지만, 루트로닉의 경쟁력은 수입관세장벽에 있지 않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