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한형주기자]
LG전자(066570)가 '옵티머스LTE'를 앞세워 롱텀에볼루션(LTE) 최대 시장인 미국을 본격 공략한다.
LG전자는 29일 옵티머스 LTE의 미국향 제품인 'LG 니트로(Nitro) HD'를 미국 주요 이동통신사업자 AT&T를 통해 출시한다고 밝혔다. 지난 5월 첫 LTE폰 '레볼루션'을 선보인데 이어 두번째다.
LG 니트로 HD는 4.5인치 'IPS(In-Plane Switching) True HD'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스마트폰이다.
이 디스플레이는 자연에 가까운 색재현율을 지원하고, 기존 스마트폰 대비 해상도와 선명도가 뛰어나 고해상도 콘텐츠를 구현하는 데 특화돼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신제품은 또 1.5기가헤르츠(GHz) 듀얼코어 프로세서와 안드로이드 2.3 진저브레드 운영체제(OS)를 적용했다. 두께는 10.4밀리미터(mm)이며 1830밀리암페아(mAh)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했다.
박종석 LG전자 MC(Mobile Communications) 사업본부장은 "세계 최고의 LTE 기술과 HD 디스플레이 기술을 집약한 LG 니트로 HD로 미국에서도 돌풍을 이어가겠다"며 "글로벌 LTE 시장을 적극 공략해 'LTE 명가'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달 국내에서 출시된 옵티머스 LTE는 개통 20만대를 돌파하며, LTE 스마트폰 단일 기종 판매 1위를 달리고 있다.
◇ 미국 AT&T를 통해 출시된 '옵티머스LTE'의 미국향 스마트폰 'LG 니트로 H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