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관종기자] 올해 분양시장을 주변시세 대비 저렴한 가격으로 화려하게 마무리 할 위례신도시 보금자리주택 본청약이 다음달 5일 시작된다.
위례보금자리는 인근 송파구 시세의 70% 미만 가격으로 보금자리 수요자들이 애타게 기다리고 있다.
해당 지구는 당초 지난 6월 청약이 예정돼 있었지만 땅값보상 방식을 두고 국방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의견이 일치하지 않아 계획이 변경됐다.
29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오는 30일 위례신도시 최초 공급 보금자리주택 2949가구에 대한 입주자 모집공고를 시작으로 다음달 5일부터 16일까지 분양이 예정돼 있다.
분양 접수는 LH분양임대청약시스템(http://myhome.LH.or.kr)을 통해 진행된다.
분양물량은 2개 블록 모두 2949가구며, 이 중 1898가구는 지난 해 3월 사전예약을 통해 입주자가 선정됐고, 나머지 1051가구는 신규 모집한다.
사전예약자도 이번 입주자 모집기간 동안 본청약을 반드시 해야 최종 당첨자로 확정된다.
분양가격은 3.3㎡당 최소 1083만원에서 최대 1280만원으로 지난 해 3월 사전예약 당시 추정분양가를 넘지 않는 수준이다. 분양가격은 주변시세의 70% 미만이며, 전매제한기간은 최초 주택공급계약 체결이 가능한 날부터 10년이다.
당첨자 발표는 내년 1월 9일, 입주는 2013년말 예정이다.
위례신도시에서는 모두 3만8090가구의 공동주택이 분양될 계획이며, 이중 보금자리주택은 이번에 공급되는 2949가구 포함, 모두 2만2261가구가 전용면적 85㎡이하 주택이다. 민영주택은 1만4329가구로 모두 전용면적 85㎡ 초과 분양주택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아직까지 내년 보금자리주택 및 민영주택 모두 확정된 분양계획은 없으며 본격적인 분양은 2013년부터 시행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