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강은혜기자] 하이투자증권은 30일
CJ오쇼핑(035760)에 대해 내년에는 중국 모멘텀이 다시 부각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4만5000원을 유지했다.
민영상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중국 홈쇼핑 사업에서는 방송지역 확장과 추가채널 개국 등의 효과 가시화로 내년에는 동방CJ의 높은 외형 성장성과 양호한 수익성이 재부각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동방CJ의 내년 총매출과 순이익은 전년대비 각각 34.5%, 57.4% 증가한 1조2296억원과 641억원으로 예상된다.
또 천천CJ의 본격적 실적증가 시작과 인도·베트남 홈쇼핑 사업의 기반 강화 등이 동사 해외홈쇼핑 사업의 장기성장 모멘텀을 유지시켜 주는 동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민 연구원은 내년에는 자회사 CJ헬로비전의 기업가치 재평가에도 주목하라고 전했다.
그는 "내년에는 자회사인 CJ헬로비전의 기업가치 재평가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SO업계 1위의 플랫폼 시장지배력, 계열사 CJ E&M의 컨텐츠 활용 기반 보유, CJ오쇼핑과 연계된 홈쇼핑 송출수수료 수익구조의 안정성 등을 감안할 때 CJ헬로비전의 가입자당 가치는 30만~40만원 이상 수준 적용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