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위 모르는 하의실종패션 열풍에 치마레깅스 인기

GS샵 인터넷몰서 하루 1000개씩 팔려, 열흘만에 1억원 매출

입력 : 2011-11-30 오후 1:48:17
[뉴스토마토 류설아기자] 올 여름을 뜨겁게 달궜던 하의실종 패션이 겨울까지 이어지면서 일명 '치렝스'가 인기를 끌고 있다.
 
인터넷 쇼핑몰 GS샵(www.gsshop.com)은 지난 11월 중순부터 '치렝스'(치마레깅스)가 하루 1000개 이상 판매되고 있으며 열흘 만에 매출 1억 원을 넘어서는 등 올 겨울 여성의 필수 패션 아이템으로 급부상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치렝스는 치마와 레깅스의 합성어로 미니스커트 일체형 레깅스.
 
업계 관계자들은 여름에 여성들이 짧은 하의를 입어 날씬한 다리를 강조했던 유행이 겨울까지 이어지면서 보온효과도 함께 얻을 수 있는 레깅스를 선택, 이를 단독으로 입거나 미니스커트를 함께 매치하는 아이템이 지속적으로 인기를 유지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화정 패션잡화팀 MD는 "치마레깅스는 하의실종 패션을 부담스러워하던 여성들도 많이 찾는다"며 "어떤 상의에도 잘 어울려 코디하기 쉽고 기모레깅스의 경우 보온효과도 있어 올 겨울 여성들의 필수품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GS샵에서는 현재 기본 일자 미니스커트 레깅스, 플레어스커트 레깅스, 기모 치마레깅스, 미니비 기모 스커트레깅스 세트 등 약 170여 종의 치렝스를 판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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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설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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