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송지욱기자] 홈&쇼핑이 내년 1월 초 본격적인 개국방송을 앞두고 오는 1일부터 전국적인 '상품판매방송 시범 서비스'에 들어간다.
전체의 80% 이상을 중소기업 제품으로 편성할 '홈&쇼핑'은 지난 6월23일 방송통신위원회에 사업 승인을 받은 이후 반년간 준비를 통해 방송 준비를 완료했다.
내년 1월에 선보이는 개국방송 전까지 약 한달동안 선보일 판매방송 시범서비스는 전국 각 지역의 1600만여 가구의 시청자를 대상으로 24시간 풀HD 방송시스템을 통해 시청자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상품은 외부전문가와 고객평가단으로 구성된 '상품선정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방송 자격을 얻게되며, 홈&쇼핑은 다른 홈쇼핑사와 비교해 낮은 마진율을 적용하는 저마진 정책을 시행할 계획이다.
특히 내년도 영업이익 목표를 제로 수준으로 설정하는 '최저마진제'를 바탕으로 남은 이익 역시 중소기업 상품 지원을 위해 투입한다는 방침이다.
이효림 홈&쇼핑 대표는 30일 마련한 기자간담회에서 "그 동안 유통망 개척에 어려움을 겪어왔던 중소기업들의 판로 확대를 통해 동반 성장의 기틀을 다지고, 중소 납품업체들의 입장에서 동종업계 최저 마진의 합리적인 판매 수수료율을 책정하여 운영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중소기업중앙회의 '상품추천위원회'를 통해 지역별, 업종별로 제품을 발굴하고 해외시장 개척도 진행할 구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