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강은혜기자] 동부증권은 1일
스틸플라워(087220)에 대해 후육강관 수요가 살아나면서 수주증가와 함께 단가도 회복되고 있다며 내년부터 본격적인 성장이 이뤄질 전망이라고 밝혔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손만승 동부증권 연구원은 이날 "올해 스틸플라워의 매출액은 2413억원, 영업이익 160억원, 순이익은 74억원으로 적자를 벗어나 턴어라운드가 시작되는 해"라며 "해양 유전개발·발전소 건설 확대로 수요가 확대되고 수주단가도 정상화 되면서 본격적인 성장은 12년에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스틸플라워의 내년 매출액은 2980억원, 영업이익 271억원, 순이익 154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
손 연구원은 "이미 11월말 기준 수주잔고가 약 1700억원에 달하기 때문에 달성 가능성은 매우 높다"고 내다 봤다.
해양 유전개발과 발전소 건설 확대로 스틸플라워의 수혜가 예상된다.
그는 "고유가로 채산성이 높아진 오일메이저들의 에너지 확보를 위한 발주 확대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이에 따라 심해에서의 시추활동이 늘어남에 따라 해양구조물용 대구경 후육강관 수요도 늘어나고 있다"고 판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