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윤성수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나눔 경영을 실천하기 위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이웃사랑 성금 150억원을 기탁했다고 1일 밝혔다.
현대차(005380)그룹은 공생발전 차원에서 성금 규모를 지난해 100억원에서 150억원으로 증액했다. 이날 정의선 부회장은 서울 중구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찾아 이동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에게 성금을 전달했다.
정 부회장은 "현대차그룹이 받은 많은 사랑을 어려운 이웃과 함께 나누고자 이번 성금 전달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이웃의 필요에 더욱 귀 기울이며 그룹의 전문성을 반영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성금은 저소득 가정, 장애인, 이주 근로자 등의 지원사업에 활용될 예정이다.
현대차그룹은 또 12월 한 달을 '연말 임직원 사회봉사 활동 기간'으로 선포하고, 해당 기간 중에 쌀, 연탄 등 25억원 상당의 물품을 150억원 성금과 별도로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찾아가는 쌀 나눔 산타 봉사대'로 분장한 임직원들은 전국의 자매결연 복지시설과 소외이웃에 사랑의 쌀 9000포를 전달하고, 김장 나눔, 난방유·연탄·이불 등 생필품 제공, 공부방 지원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그룹 계열사 최고경영진도 봉사현장에 함께 한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현대차그룹의 정성이 어려운 이웃의 겨울에 온기를 더할 수 있길 바란다"며 "현대차그룹 전 임직원은 우리 이웃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사회봉사 활동을 상시화 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