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조, 환경과 연비 모두 챙기는 3008 e-HDi 출시

입력 : 2011-12-01 오전 10:08:45
[뉴스토마토 김유나기자] 푸조의 한국 공식수입원 한불모터스는 푸조의 최신 친환경 기술인 e-HDi가 적용된 SUV 3008 악티브 e-HDi를 출시한다고 1일 밝혔다.
 
 
지난 6월 푸조의 프리미엄 세단 508을 통해 국내에 첫 소개된 e-HDi는 3세대 스탑&스타트 기술이 적용돼 뛰어난 친환경성과 연료 효율성을 특징으로 한다.
 
508과 308, 308SW에 이어 3008에도 e-HDi가 장착됨에 따라 푸조는 디젤 전 라인에 걸쳐 e-HDi 장착 모델을 선보이게 됐다.
 
또 푸조의 친환경 라벨인 '블루 리옹' 라인을 더욱 강화해 친환경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더욱 굳게 다졌다.
 
3세대 스탑&스타트는 푸조의 최신 친환경 기술로 차량 정차시 시동이 자동으로 꺼지고 다시 움직이면 주행을 시작하는 시스템이다. 정차시 불필요하게 소모되는 연료와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없으며, 시내 주행시 약 15%의 연비 향상 효과와 평균 5g/km의 이산화탄소 배출량 감소 효과를 보인다.
 
이를 통해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최고인 21.2km/l의 높은 연료 효율성을 갖췄고, 이산화탄소 배출량 역시 km당 127g으로 매우 우수하다.
 
특히, 3세대 스탑&스타트에 적용된 i-StARS시스템으로 정차 후 브레이크에서 발을 떼는 순간 0.4초라는 짧은 시간 내에 재시동이 가능하다. 이는 차량의 키로 시동을 거는 것보다 2배 빠르고 유사 시스템보다 약 30% 이상 빠른 성능이다.
 
이 기술은 500여명이 넘는 엔지니어들이 3년에 걸쳐 약 4500억원을 투자해 개발됐다.
 
3008 e-HDi는 전자제어형변속기와 1.6 HDi 엔진이 장착돼 최대 출력은 112마력과 최대 27.5kg·m의 토크를 발휘한다.
 
송승철 한불모터스 대표이사는 "508에 이어 308, 308SW, 3008 등 모든 디젤 라인업에 적용됨에 따라 앞으로 대표 친환경 브랜드로서 더욱 입지를 공고히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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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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