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강진규기자]
포스코(005490)가 멕시코에 제2 용융아연도금강판공장(CGL)을 착공해 북중미지역 글로벌 자동차강판 메이커 입지를 강화했다.
1일 포스코에 따르면 포스코는 지난 11월24일(현지시간 11월23일) 멕시코에 연산 50만톤 규모의 제2 CGL을 착공했다.
제2 CGL은 연산 40만톤의 기존 설비에 추가로 건설하는 것으로 오는 2013년 6월 완공될 예정이다.
포스코는 이번 용융아연도금강판공장 증설로 생산량을 늘리고 직간접적인 일자리를 창출해 멕시코 경제와 북중미지역 자동차산업 발전에 기여함으로써 글로벌 자동차강판 메이커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할 계획이다.
이날 착공식에는 김민동 법인장과 에지디오 토레 칸투(Egidio Torre Cantu) 타마울리파스주지사, 조환복 주멕시코 대사, 페드로 칼리오 에스트라다(Pedro Carrillo Estrada) 알타미라시장 등이 참석했다.
포스코는 멕시코 타마울리파스주 알타미라시에 2009년 8월 준공한 연산 40만톤 CGL을 운영하고 있고, 오는 2013년에는 90만톤 규모로 확대한다.
또 푸에블라 지역에는 연산 17만톤 규모의 자동차강판 가공센터(POSCO-MPPC)를 운영, 북중미 자동차 시장에 생산·가공·판매의 일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