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황인표기자] 지난 4월 대규모 전산 장애를 일으켰던 농협에서 전산망이 또 마비돼 고객들이 불편을 겪었다.
2일 새벽 12시40분 경부터 1시10분 까지 약 30분 동안 농협 인터넷뱅킹, 자동화기기, 체크카드 거래가 중단됐다. 이후 일부 계좌에 한해 복구가 이뤄졌으나 오전 4시까지 1만6518명, 2만5539개 계좌는 여전히 거래가 안 됐다.
농협 관계자는 "온라인 개시작업 중 (일부)프로그램 오류로 전산장애 발생했다"며 "일부 고객의 계좌가 인터넷 미등록 계좌로 처리돼 거래가 안 된 것"이라고 해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