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윤성수기자] 현대·기아차가 내년 6월 '유로 2012' 개막을 약 7개월 앞두고 본격적으로 유로 2012 스포츠 마케팅에 돌입했다
현대·기아차는 2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키예프 국립예술궁전에서 열리는 '유로 2012 본선 최종 조추첨' 행사에 참여하는 VIP 의전과 운영 차량으로
현대차(005380) 39대,
기아차(000270) 36대 등 총 75대를 지원한다.
현대차는 제네시스, 쏘나타, i30, 스타렉스 등 7개 차종 총 39대, 기아차는 K5 하이브리드, 스포티지R, 쏘렌토R, 씨드 등 5개 차종 총 36대를 지원한다.
◇ 현대차 유로2012 조추첨행사 차량 지원
특히 현대차는 조추첨 행사에 참가하는 미셸 플라티니 유럽 축구연맹(UEFA) 회장에게 의전차량으로 제네시스를 제공하고 내년 '유로 2012' 본 대회 공식 차량으로 제네시스, i40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 기아차는 이번 행사에서 내년 유럽 현지 판매에 돌입할 K5 하이브리드를 의전 차량으로 운영하는 한편, 내년 '유로 2012' 공식차량 제공 시에도 K5 하이브리드를 대거 투입해 친환경 기업 이미지를 제고해 나갈 계획이다.
◇ 기아차 유로2012 조추첨행사 차량 지원
전세계 70여개 방송사를 통해 약 150여개 국가에서 중계방송 될 예정인 '유로 2012 본선 최종 조추첨' 행사에서 현대·기아차는 공식 차량 지원을 통해 품질과 성능을 알림과 동시에 전세계 고객들에게 현대·기아차 브랜드 인지도를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유로 2012 본선 최종 조추첨 행사는 유럽 최고의 축구 이벤트인 유로 2012 축구 대회의 분위기를 본격적으로 고조시키는 행사"라며 "이번 차량 지원을 시작으로 스포츠 마케팅을 펼쳐 유럽시장에서 현대·기아차 브랜드 위상을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유럽 최고의 축구 이벤트인 'UEFA 유로' 대회는 예선을 통과한 유럽지역 16개국이 4개조 각 4팀으로 편성돼 토너먼트 방식으로 경기를 벌이는 국가대항전으로, 4년마다 개최되며, 내년에 열릴 유로 2012 대회는 폴란드와 우크라이나가 공동 개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