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현우기자] 대형 온라인 게임개발사
엔씨소프트(036570)가 스마트폰 게임 플랫폼을 내놓으며, 스마트폰 게임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엔씨는 2일 스마트폰 게임 플랫폼 ‘WEMO’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스마트폰 게임 플랫폼은 이용자들 간에 게임 기록을 비교하고, 게임 추천 기능 등 다양한 서비스를 지원한다.
스마트폰 게임 시장에 진출한
위메이드(112040)는 국내 최대 스마트폰 메시지 서비스 ‘카카오톡’을 플랫폼으로 이용하는 협약을 맺었다.
앱스토어, 안드로이드 마켓 등 오픈마켓에는 수십편의 신작 게임들이 매일 쏟아지면서, 기존 방식으로는 이용자의 눈길을 끌기가 어렵기 때문이다.
플랫폼을 이용할 경우 기존 이용자들에게 신작 게임을 홍보할 수 있고, 이용자들의 친구들을 신규 고객으로 유치할 가능성은 높아진다.
‘WEMO’에는 아직은 등록된 친구들과 기록을 비교할 수 있는 기능만을 지원한다.
엔씨의 첫 스마트폰 퍼블리싱 게임인 ‘iHop’에만 ‘WEMO’가 탑재됐기 때문이다.
엔씨는 내부 스마트폰 게임 개발팀들을 통해 게임을 만들고 있다.
또 스마트폰 게임 전문 개발사 핫독스튜디오를 인수하고 퍼블리싱 할 우수 게임을 탐색하는 등 스마트폰 콘텐츠를 확보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엔씨가 충분한 스마트폰 콘텐츠를 확보하면, ‘WEMO’에 ‘게임 추천 기능’ 등 다양한 기능을 지원할 예정이다.
넥슨, 위메이드에 이어 엔씨도 스마트폰 게임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하면서, 스마트폰 게임 대세론은 더욱 강해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