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레TV' 출시 3년만에 가입자 300만명 돌파

'전국민 빵빵 이벤트'..3DTV·홈시어터 경품으로

입력 : 2011-12-04 오전 11:06:53
[뉴스토마토 이한승기자] KT(030200)는 자사의 IPTV 서비스인 '올레TV'가 출시 3년 만인 지난 2일 가입자 300만 명을 돌파했다고 4일 밝혔다.
 
KT는 "지난 2008년 11월 IPTV 상용서비스를 시작한 후 지속적인 콘텐츠 확보와 차별화된 서비스 제공을 통해 3년 만에 300만명의 올레TV 고객을 확보하며 디지털 유료방송 선두 사업자로 자리잡았다"고 강조했다.
 
◇ 올레TV 300만 돌파의 주역은 어린이
 
KT의 분석결과 상품 출시 후 3년간 주문형비디오(VOD) 최다 조회수를 기록한 상위 10개 중 6개가 어린이용 콘텐츠이며, '프리즈동요', '뽀로로와노래해요2', '뽀로로와노래해요'가 1위부터 3위까지를 차지했는데 이 중 1위를 차지한 '프리즈 동요'는 1억1000여회가 넘는 조회수를 기록했다.
 
KT는 "지난 10월 한달 간 통계를 보면 VOD 월 시청횟수는 2억8712만회로 가구당 월 평균 이용횟수는 98회로 나타났다"며 "월평균 VOD 이용시간은 31.2시간으로 가구당 하루 1시간 이상, 3편 이상의 VOD를 시청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또 "카테고리별 이용 현황을 보면 키즈와 애니메이션이 각각 28.2%, 17%로 어린이들이 주로 보는 VOD가 45.2%의 비중을 차지해 어린이들이 올레TV를 제일 많이 이용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며 "하루 중 VOD 이용률이 가장 높은 시간은 오후 2시 전후로 방과 후 어린이의 이용률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고 덧붙였다.
 
KT는 "3년 동안 최다매출을 기록한 VOD는 영화 '써니', 두번째는 영화 '아저씨'로 두 영화 모두 10억여원이 넘는 매출을 기록했다"며, "최다 매출 VOD 1위부터 10위까지 모두 영화가 차지해 올레TV가 불법 콘텐츠 이용을 줄이는데 앞장서고 있다"고 분석했다.
 
올레TV를 이용중인 김혜란씨는 "아이가 볼 수 있는 프로그램들이 많이 있어서 가정 내 TV 주도권을 아이가 가지고 있다"며 "아이가 어려 영화를 보기 위해 극장에 못 가는데 집에서 가족이 같이 모여 극장에서 보는 것 보다 훨씬 저렴한 가격에 최신영화도 감상할 수 있어서 좋다"고 말했다.
 
◇ 2012, 스마트 셋탑박스로 보다 자유롭게! 
 
KT는 내년부터 기존의 셋탑박스에서 성능을 향상시킨 '스마트 셋탑박스' 보급을 시작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IPTV의 스마트화를 도모하고 웹 브라우저 제공 등 올레TV 이용자들이 인터넷에 접속해 자유롭게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KT는 "이로 인해 올레TV 이용자들은 PC수준의 빠른 웹 서핑이 가능하고, 인터넷상의 모든 콘텐츠를 별도의 변환작업 없이 TV에서 바로 재생할 수 있게 된다"며 "TV에서 콘텐츠 연동형 커머스 기능도 이용할 수 있기 때문에 지상파와 케이블 채널, VOD를 시청하면서 프로그램과 관련한 상품의 정보를 얻고 곧바로 구매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 "그 밖에도 개인 취향에 따라 나만의 채널 편성이 가능해진다"고 덧붙였다.
 
◇ 300만 가입자 돌파 기념 '전국민 빵빵 이벤트'
 
KT는 300만 가입자 돌파 기념으로 전국민 대상 '전국민 빵빵 이벤트'를 오는 21일까지 진행한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올레 플라자, 올레홈, 올레애비뉴 방문 또는 올레TV 홈페이지을 통해 100% 당첨되는 '빵빵행운권'을 배부하고, 응모자 전원에게 3DTV, 홈씨어터, 백화점상품권, 호빵 등 다양한 경품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그리고 이 중 신규 가입한 고객을 대상으로는 매일 1명씩 추첨하여 10돈의 황금 TV 기념주화를 제공한다고 덧붙였다.
 
올레TV 기존고객을 대상으로는 최신영화 2편을 보면 1편을 무료로 제공하는 이벤트와 어린이 도서기부 이벤트 등이 진행되며, 자세한 내용은 올레TV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유열 KT 홈고객부문 사장은 "300만 고객님들의 사랑 덕분에 올레TV가 압도적인 1위의 IPTV로 거듭날 수 있었던데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올레TV는 앞으로도 스마트 IPTV, N스크린 TV 등 끊임없는 혁신을 통해 TV 시청의 새로운 문화를 창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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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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